본문 바로가기

체인소맨2

룩백 결말 (스토리, 감동, 후지모토) 만화를 잘 그린다는 게 정말 재능의 문제일까요. 저는 '룩백'을 보고 나서 그 생각이 완전히 뒤집혔습니다. 후지모토 타츠키 감독의 이 작품은 재능과 노력을 이야기하는 척하면서, 결국은 '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것'이 한 사람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보여줍니다. '체인소맨'으로 작가를 처음 접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감동이었습니다.후지노와 쿄모토, 두 사람의 스토리일반적으로 창작 성장물이라고 하면 주인공이 벽을 넘고 재능을 꽃피우는 구조라고 알려져 있지만, 제 경험상 '룩백'은 그 공식을 따르지 않습니다. 오히려 주인공 후지노가 넘을 수 없는 벽 앞에서 완전히 무너지는 장면부터가 이 이야기의 진짜 시작입니다.후지노는 초등학교 신문 만화를 담당하며 매주 4컷 만화를 연재했습니다. 여기서 '4컷 만화'란 기승전결 네 .. 2026. 9. 23.
체인소맨 레제편 (로맨스, 액션, OST)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보면서 원작 만화책까지 정주행하게 된 게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 생각해봤습니다. 저한테는 『슬램덩크』 이후 처음이었습니다. 그 다음이 바로 『체인소맨 레제편』이었고요. 넷플릭스에서 TV판 오프닝 KICK BACK 한 곡에 이끌려 보기 시작했는데, 극장판 개봉 소식을 듣고 만화책 전권을 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.로맨스인 줄 알았는데 액션이고, 액션인 줄 알았는데 감정이었습니다극장판 전반부는 상당히 잔잔합니다. 덴지와 레제가 처음 만나는 공중전화 부스 장면부터, 학교 탐험, 수영장 씬까지 흐름이 로맨스물처럼 이어집니다. 제가 직접 극장에서 봤을 때 이 속도감이 오히려 불안하게 느껴졌습니다. 너무 좋은 게 계속 나오면 뒤에 반드시 터진다는 걸 원작을 읽은 사람은 알고 있으니까요.레제라는 캐릭.. 2026. 9. 21.

소개 및 문의 · 개인정보처리방침 · 면책조항

© 2026 육아아빠의 영화 리뷰